[날씨]흐리고 낮에도 추워…제주·전남 주말까지 눈·비

2024-02-23 20




어제까지 닷새간 이어졌던 동해안의 눈도 그쳐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서울은 뒤로 보이는 산에는 아직 하얀 눈옷이 덮여 있지만요.

도로에 질퍽이던 눈은 대부분 녹은 상탭니다.

이번 주말, 눈비는 없지만 아침엔 영하권 추위 염두에 두시면 됩니다.

다만 전남과 제주도엔 오늘부터 다시 비가 옵니다.
  
일요일인 모레까지 제주에는 비가 30mm, 전남에는 5mm 안팎이 내리겠고요.

제주 산간에는 눈으로 내려 10cm 정도 쌓이겠습니다.

그 밖에 내륙은 주말 내내 흐리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영하에서 시작됐죠.

차가워진 공기는 낮에도 유지됩니다.

한낮에 서울과 대구 7도, 강릉 3도에 그치겠습니다.

주말에도 오늘과 기온이 비슷합니다.

내일 정월대보름 달맞이 가는 길에 영하의 추위가 될 수 있어 따뜻하게 입어야 합니다.

한편, 해안가로는 아직 강한 바람이 불어듭니다.

주말까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 접근을 삼가는 게 좋고요.

해상에도 최고 4m의 물결이 일겠습니다.

주말 배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채널A 뉴스 정재경입니다.